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정보통신부의 직무유기로 위성DAB(디지털라디오방송) 주파수 확보가 불투명해졌다며 이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민감사청구를 12일 감사원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본지 6월 2일자 1·3면 참조
언론노조는 97년 일본이 위성DAB용 주파수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을 때 정통부는 최인접국으로서 마땅히 일본이 신청한 주파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야 했으나 이를 수행하지 않아 사실상 국내 위성DAB용 주파수 확보가 불투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어 “정통부의 실책으로 위성DAB 주파수 확보와 국내 위성DAB 사업이 불투명해져 수조원대에 달하는 국가적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면서 감사원에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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