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이미 익숙한 고전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만을 차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러 영화다.
아름다운 두 자매(수미·수연), 아버지, 새엄마가 귀신들린 외딴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무섭고 기괴한 일들과 서서히 벗겨지는 가족의 비밀을 공포스럽게 그리고 있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쓰리’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 작품.
수미·수연 자매가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돌아오던 날. 새엄마 은주는 눈에 띄게 아이들을 반기지만 자매는 그녀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함께 살게 된 첫 날부터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가족은 환영을 보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수미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 아버지 무현과 동생 수연을 손수 챙기려 들고, 생모를 닮은 수연은 늘 겁에 질려 있다. 신경이 예민한 은주는 그런 두 자매와 번번이 다투게 되고, 아버지 무현은 그들의 불화를 그저 관망만 한다. 은주는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미가 이에 맞서는 가운데 집안 곳곳에서 괴이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