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업들은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IT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급부상한 IT아웃소싱은 하드웨어 유지보수 등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부문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전자신문과 IT컨설팅 전문기관인 브릿지솔루션그룹(BSG)이 공동으로 국내 16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국내 정보화 시스템 구축현황 및 투자수요’와 ‘국내 IT아웃소싱 현황 및 수요’ 조사분석 결과 드러났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올해 평균 IT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5.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1000억∼5000억원 미만 규모의 기업들은 IT예산 증가율이 20%를 넘었고 매출액 1조원 이상의 대기업들도 평균 10억원 이상씩 늘려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매출규모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그룹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응답, 기업들이 내부 업무 효율화와 내부 의사결정 지원관련 시스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