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안시스템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해커의 침입을 막는 데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 발생하는 정보유출을 막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미국 CIA가 출자한 보안업체인 데크루(DECRU)의 노부 후카츠 아태지역 담당이사는 중요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내부 보안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후카츠 이사가 제안하는 것은 스토리지보안솔루션. 아직 국내에서는 용어조차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후카츠 이사는 전했다.
사실 스토리지가 독립된 저장 창고 역할에서 발전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보안에 대한 위험성은 높아졌다. 네트워크를 통해 스토리지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로의 접근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처럼 서버 이외에 많은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는 경우는 위험이 더욱 크다.
후카츠 이사는 “미국 스토리지 관련 기업의 협회인 SNIA의 설문 조사를 보면 회원사의 80%가 스토리지 내 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향후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데크루는 국내에서의 스토리지보안솔루션 사업을 위해 에너지전문업체인 대성산업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후카츠 이사는 국내 사업 방향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업무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대성산업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금융·의료·공공·대기업 등 대규모 스토리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분야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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