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 솔루션 `주목`

 초고속인터넷장비업계에 하나의 회선과 장비를 이용해 세가지 형식의 정보를 한꺼번에 전송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TPS는 세명의 주자를 한번의 플레이로 아웃시킨다는 야구용어 트리플플레이에 기원을 둔 것으로 하나의 플랫폼상에서 음성·데이터·영상정보를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개념이다.

 당초 TPS는 미국 케이블TV업계에서 방송서비스용으로 구축된 기존 케이블망을 이용해 데이터서비스는 물론 음성통신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추진됐으나 IP기반 통신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에서는 xDSL장비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TPS솔루션은 단순한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전화회선을 통해 방송서비스까지 가능케하므로 새로운 수익사업을 찾고 있는 통신사업자로부터 적지않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초고속인터넷 벤처기업인 코어세스가 TPS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초고속인터넷사업팀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TP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리플플레이 DSL 솔루션’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삼성전자는 단순한 장비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xDSL장비와 TPS를 구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결합, 토털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TPS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대만 등 기존 동남아 지역에 한정됐던 수출지역을 미국, 유럽 같은 선진시장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TPS마케팅을 준비해온 코어세스(대표 하정율)는 올들어 TPS솔루션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TPS마케팅을 벌여나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코어세스는 최근 미국의 리버스톤을 비롯한 5개 통신업체와 함께 해외시장을 겨냥한 TPS마케팅 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도 다음달께 TPS솔루션 시연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정율 사장은 “TPS솔루션은 고품질의 IP기반 광대역 통신망에 영상서비스를 결합한 첨단기술로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며 “앞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TPS솔루션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트리플플레이서비스 솔루션이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riple Play Service) 솔루션은 야구에서 세명의 주자를 한꺼번에 아웃시키는 일종의 삼중살 개념의 트리플플레이란 말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하나의 회선과 장비를 통해 음성·데이터·영상 등 세가지 형식의 정보를 한번에 전송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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