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와 트래픽관리솔루션업체들이 업무제휴하고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의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와 KT·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는 최근 일반기업들이 IT분야 신규투자를 줄이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안기능이 강화된 트래픽 관리 솔루션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패킷티어·라드웨어·어레이네트웍스 등 장비업체와 제휴, 신규 부가서비스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최근 트래픽관리장비공급업체인 패킷티어코리아 및 인프라닉스와 업무제휴하고 기존 통신망 서비스에 대역폭 관리 개념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망 관리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A-PLUS(APPLication response gUaranteed Service)’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패킷티어의 하드웨어 장비와 인프라닉스의 NMS를 활용, 기업의 네트워크 트래픽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대역을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할당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트래픽 폭주 같은 상황에서도 업무에 대한 응답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회선 증설 같은 통신비용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기업의 IT 관리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삼성네트웍스는 트래픽 관리 및 보안 기능이 강화된 A-PLUS 서비스를 전략 서비스상품으로 육성,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통신망 서비스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부가솔루션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KT(대표 이용경)는 최근 패킷티어코리아 및 앤콤정보통신과 제휴해 일반기업들을 대상으로 트래픽 관리 및 보안 기능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T는 패킷티어코리아의 장비를 도입, 기업의 네트워크에 설치하고, 앤콤정보통신과 공동으로 NOC(Network Operating Center)를 운용해 트래픽 관리 및 통신망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회선임대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지난 1·25 인터넷대란 이후 라드웨어의 트래픽관리장비 150대를 도입, 교육망을 대상으로 유해 트래픽 차단서비스를 제공해 트래픽관리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난달 국내시장에 진출한 미국 어레이네트웍스와 공동으로 트래픽관리서비스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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