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기초·산업·공공기술 등 3개 연구회가 과학기술연구회 하나로 통합될 전망이다.
5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 발의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중 개정안’이 국회에 안건으로 제출돼 오는 13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 정무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본회의에 상정된다.
법안은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현행 추천으로 돼 있는 이사장을 공개 모집하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연구회 이사의 수는 현행 15인 이내에서 20인 이내로 늘리며 시민단체도 이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출연연의 약화되고 있는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고 연구기관의 지도·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정무위원회 심의와 공청회, 법안심사소위, 법제사업위 등을 거쳐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성헌 의원측은 “그동안 이사장을 선출하는 법적 시스템이 없는 데다 장관급이면서도 권한이 너무 약해 조직을 통합, 결산권만이라도 부여할 계획”이라며 “조직 통합이 구조조정과 직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