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정보문화의 달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6월은 정보문화의 달이다. ‘ 디지털 코리아:함께하는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정보문화의 달은 올해로 벌써 16회를 맞고 있다. 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하니 정보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킴은 물론 국민의 정보문화 척도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일반장애인 및 장애인청소년 정보검색대회 및 노인 정보화를 위한 실버온라인 바둑대회, 실버 정보검색대회 개최 등이 눈에 띈다.

 다만 각 지역마다 행사 슬로건을 거창하게 내걸고 있는데 거창한 구호도 좋지만 ‘계층간 정보격차 5% 줄이기’처럼 명제를 구체화해 그 결과도 산술적으로 측정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쪼록 정보문화의 달 행사가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닌 더욱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큰 비전이 제시될 수 있고, 나아가 각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로 국민 모두가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만의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고심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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