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C4I개발 체제 사업자 선정 PM 면접심사 첫 실시

 공군이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개발체계사업자 선정 과정의 일환으로 민간 SI기업 ‘총사업관리자(PM:Project Manager)’의 능력과 자질 평가를 위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대형 국방 정보화 프로젝트에서 PM의 자질·능력 여부를 공식적으로 평가해 점수에 반영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5월 27일자 9면 참조

 공군은 지난달 말 사업제안서를 최종 제출한 △LG CNS 컨소시엄 △포스데이타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 등 PM 및 기능별 팀장(PL:Part Leader)에 대한 면접심사를 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공군은 총 1000점 만점(점수 비중=기술 96%+가격 4%)의 평가점수에서 사업관리능력 부문의 배점 비중을 300점으로 책정하고, 이 중 PM과 PL 평가부분에 약 50점의 점수를 배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특히 이번 면접심사에서 PM의 C4I 체계 요구사항을 비롯해 제안서 숙지 여부, 사업관리능력, 유사 체계 개발 경험, 추진력, 성공의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계통합·응용체계·전투정보작전·데이터 전환·연동 등 업무체계별 팀장에 대해서도 해당 공정에 대한 이해와 수행능력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 CNS(쌍용정보통신·한진정보통신) 컨소시엄은 LG CNS 이영택 글로벌마케팅팀 수석, 포스데이타(삼성SDS·KCC정보통신) 컨소시엄은 포스데이타 윤현욱 국방사업팀 부장, 현대정보기술(SKC&C) 컨소시엄은 현대정보기술 김홍용 기술팀 부장이 각각 PM을 맡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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