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회로설계(EDA)툴 불법 라이선스 단속이 관련업계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애질런트가 중소기업용 특별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애질런트(대표 윤승기 http://www.agilent.co.kr)는 구매예산이나 자금 운용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근 출시한 고주파(RF) 집적회로(IC)용 EDA툴 ‘ADS 2003A’에 4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중소기업용 특별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패키지에는 ADS 최신 버전 정품을 비롯해 관련 모듈들이 함께 번들로 제공되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 정품구매를 꺼려왔던 중소기업들의 신규 계약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기대다.
또한 애질런트는 구 버전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을 위한 ‘계약 환원 패키지’를 함께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장기간 유지보수 계약을 하지 않아 오래된 이전 버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지난 1년간만의 유지보수 계약만 소급 적용해 장기 미계약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애질런트는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해왔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자금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파이낸스회사들과 연계해 구매비 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크게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6∼12개월 단기간 프로젝트를 위한 한시 사용 패키지 △응용분야별로 모듈·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패키지 △대량 구매고객을 위한 후정산용 통합 구매 패키지 등을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한국애질런트 관계자는 “불법복제 사용과 그에 따른 문제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워크숍 및 세미나, 개별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인식 제고활동을 해왔다”면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 패키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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