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예술공학표현연구소(ATEC:Arts and Technology Expression Center)가 설립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가상현실연구센터(VRRC·소장 원광연 교수)는 서울예술대학(학장 안민수)과 공동으로 5일 서울 동랑예술센터에서 ATEC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TEC의 설립은 서울예술대가 디지털예술학부를 개설하면서 예술에 공학적인 시스템을 가미, 예술 및 공학 영역을 새로 개척한다는 시도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ATEC에서는 양 기관의 교육과정·전문인력·시설·기자재의 운영을 연계하고 공동 프로젝트 및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KAIST의 VRRC에서는 차세대 실시간 그래픽, 3차원 음향, VR시스템을 비롯한 인터넷,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의 응용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서울예술대는 예술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원광연 VRRC 소장은 “10년 후의 과학기술의 미래를 내다볼 작품 전시회 및 과학기술자·문화예술가들의 정기모임인 사이아트 포럼 등을 기획중”이라며 “과학재단의 재정지원이 종료된 이후 자립하는 연구센터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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