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대표 신은선)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4건의 LCD 장비 수출계약을 체결해 LCD 장비부문에서만 35억원 상당의 수출 물량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의 CDTT로부터 14억원 규모의 TFT LCD 장비인 ‘셀 그라인더(Cell Grinder)’를 수주, 오는 11월 공급키로 했다. 또 CDTT와 대만의 한스타(HANSTAR)에 설치하게 될 TFT LCD 검사장비와 필름리무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에스에프에이는 일본 CJ로부터 셀 그라인더를 수주받아 제작 중이다. 특히 일본 CJ에 공급할 셀 그라인더는 6세대용 TFT LCD 글라스에 적용되는 장비로 에스에프에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공정에 첫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에스에프에이는 LCD시장의 확대로 하반기에도 해외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LCD 장비부문의 해외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LCD와 PDP 장비사업인 클린공정장비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거래선의 다원화로 그동안 삼성관계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에스에프에이의 매출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