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과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IBM도 지난 매출중 일부에 대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2일(현지시각) “SEC가 지난 2000, 2001년 매출 중 일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조사가 퍼스널 시스템 부문에 속한 소매솔루션(Retail Solution) 부서의 매출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IBM의 소매솔루션 사업부서는 전자현금계산기와 POS단말기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IBM은 K마트, 버진엔터테인먼트 같은 기업과 판매시점관리(POS)단말기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SEC는 “IBM의 소매솔루션 사업부서와 거래한 한 고객의 거래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측은 “SEC의 조사는 진상확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이며 어떤 결론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C의 조사 사실이 퍼지면서 IBM의 주가는 전자거래망인 인스티넷에서 한때 86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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