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조선산업 국제규격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최근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박구조강도의 최종한계상태 평가방법’이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표준화기구의 선박구조분과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국제규격(안)으로 채택됐고 오는 2006년까지는 국제규격으로 제정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9개국의 전문가가 이 규격(안)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워킹그룹(WG)을 구성했으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가 의장으로 선임돼 국제규격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기술표준원은 이 규격(안)이 채택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조선분야의 핵심인 구조강도의 국제규격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세계 제1의 조선국가로서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 규격(안)은 항해중인 선박의 극한상태를 기준으로 한 평가방법을 정립한 것으로 선박구조의 충분한 안전성 확보를 통해 선박이 항해중 침몰에 따른 해양환경오염, 인명손실 등 해난사고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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