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이동통신 신규가입자 수가 4월의 절반 가량인 7만4000여명 늘어난 데 그쳐 이동통신 시장의 정체가 고착화되고 있다.
2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5월 중 SK텔레콤은 4월에 비해 5만여명 줄어든 4만4674명, KTF는 1만4000여명 줄어든 3만7745명, LG텔레콤은 4월 1만2700명 감소에서 5월 8051명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월 22만8000여명의 가입자 증가를 보인 이후 4월 13만2500여명, 5월 7만4000여명으로 시장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동전화 시장이 포화되는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해지 부문을 뺀 신규가입자 수를 보면 SK텔레콤 32만5103명, KTF 22만 3215명, LG텔레콤 10만8137명으로 4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신규가입자 수가 크게 변하지 않은 대신 해지자 수가 늘어나 신규가입이 아닌 이통사간 고객 이동만 이뤄지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전화 업체의 한 관계자는 “결국 3300만여명을 기점으로 더이상 신규가입자가 생기지 않는 시장 포화기에 접어든 것”이라며 “향후 이동전화 시장은 시장점유율보다는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올리는 경쟁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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