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가 오히려 수출길 열었다?’
한 영상회의솔루션업체가 사스 이후 대중국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국시장으로부터 최근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즈메이트’란 영상회의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엠씨글로벌(대표 조충희)로, 이 회사는 다음달 20일 베이징 아이파크에서 20여개의 중국 현지 회사와 제품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파트너사를 선정,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진출을 모색해온 엠씨글로벌은 사스 이후 중국 내에서 출장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영상회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업체들로부터 공급 문의가 먼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얼마전 KOTRA는 사스 이후 중국에서 새로 부상하는 10개의 유망 품목을 발표하면서 영상회의솔루션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KOTRA는 출장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상하이의 경우 지난 4월 영상회의가 전달에 비해 4배 늘었으며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연평균 30% 이상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엠씨글로벌 조충희 사장은 “지난 4월 초 중국컴덱스에 참가, 영상회의솔루션을 소개한 것이 계기였다”며 “칭화퉁팡 등 중국 내 유력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국 수출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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