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와 기업용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로써 IBM은 자사 디지털 미디어 스토리지 및 매니지먼트 툴에 시스코의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디지털 미디어 전송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두 회사 관계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협력에 따른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IBM측은 “디지털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시스코와 제휴로 이미 디지털 콘텐츠용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인 ‘웹스피어’를 보유 중인 IBM은 콘텐츠 전송시스템인 ‘DMDS(Digital Media Delivery Solution)’ 구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저장·관리 및 인터넷·인트라넷을 통한 전송 등이 가능한 토털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 팩터리’ 계획도 성공리에 완수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IBM은 이와 함께 이번 제휴에 인터넷 출판업체 미디어퍼블리셔를 참여시켜 디지털 콘텐츠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잇단 제휴로 이른바 ‘리치미디어(rich media)’ 시장을 겨냥한 IBM의 행보에 한층 더 탄력이 붙게 됐다.
한편 IBM은 시스코와 제휴해 개발한 제품을 오는 3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 200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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