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코리아(대표 이춘재 http://www.hirose.co.kr)는 KT와 공동개발한 POF(Plastic Optical Fiber)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FTTH시장 개척에 나선다.
KT기술연구소(소장 박태일)와 공동개발한 이 시스템은 아파트단지의 주배선반(MDF)에서 가정 내 단말기까지 POF 토털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며, HC광커넥터·광전모듈·댁내스위칭허브·미디어컨버터·광PC랜카드·아웃렛모듈·현장조립공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155Mbps 속도로 100m 이상을 전송할 수 있는 ‘HC1000시리즈’와 1.25 로 500m 이상을 전송할 수 있는 ‘HC500 시리즈’의 두 가지 솔루션으로 각 가정의 단말기는 100Mbps∼1 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특히 POF의 단면을 핫플레이팅 방식으로 가공, 포인트당 가공시간을 30초로 줄일 수 있어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유리광섬유(GOF)는 광섬유의 코어 정렬 및 접속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작업시 페룰의 단면 연마와 에폭시를 사용해야만 했다.
이 회사는 현재 MDF에서 가입자 안방까지 전부 POF 케이블로 활용하는 방안을 통신업계에 제안하고 있으며 이미 백본소프트웨어업체와도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수십∼수백Mbps의 속도를 필요로 하는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해 실시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첨단 전송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첨단 사이버아파트를 겨냥해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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