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내보내는 소박한 음향을 고품질 하이파이 사운드로 변환해주는 TV전용 음향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벤처업체 지팬(http://www.tv-plus.co.kr)이 내놓은 ‘티비플러스·사진’는 TV음성출력단자에 연결해서 조그만 TV스피커가 재생하지 못하는 초저음과 초고음대를 강조해 방 안을 영화관 수준의 현장감있는 사운드로 채워준다.
이 제품은 작은 본체크기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스피커에서나 가능한 50㎐ 초저역에서 가청주파수를 넘어서는 2만3000㎑ 고역대까지 평탄하게 재생해 원음에 가까운 음장감과 현장감을 구현한다.
‘티비플러스’는 또 TV에 연결된 DVD나 게임기 환경에도 웅장한 사운드를 표현하기 때문에 영화나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지팬은 이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일본의 홈쇼핑채널 라두텐에 3만대, 미국, 대만 등에 모두 24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고 국내 AV전문가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얻고 있다.
김국 사장은 “홈시어터는 DVD를 볼 때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티비플러스는 보통 TV방송을 고품질 사운드로 즐길 수 있어 가격대비 성능과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원격리모컨이 지원되는 신제품도 준비중이다.
소비자가격은 12만8000원. 문의 (031)815-8000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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