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러시아 정보기술(IT) 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공급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러시아 정부가 대주주인 대형 전화회사 스브야진베스트에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인 ‘e비즈니스 스위트’를 공급하기로 내정됐다.
스브야진베스트는 계약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유력 비즈니스신문인 베도모스티는 “계약 금액이 1억53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액수는 이전까지 러시아 최대 IT계약으로 지난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간 맺은 1억달러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오라클은 러시아 현지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오픈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브야진베스트에 ERP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스브야진베스트는 70개 이상의 지역 계열사를 7개로 통폐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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