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하나생명·대투증권 방카슈랑스시스템 프로젝트 수주

 동양시스템즈(대표 구자홍 http://www.tysystems.com)가 보험·증권사 등 제2금융권 방카슈랑스(은행+보험)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양시스템즈는 대한투자신탁증권 및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나생명 프로젝트는 기존 기종(모델명 AS400)을 폐기하고 유닉스 기반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의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과 알리안츠생명이 합작설립한 하나생명은 방카슈랑스 전용 자회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동양시스템즈는 하나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위한 프로세스 부문은 9월 초 우선 오픈하고, 전반적인 보험업무시스템은 12월 1일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증권업계 처음으로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대한투자신탁증권에 대해서는 오는 8월중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곧바로 오픈할 예정이다.

 동양시스템즈 측은 “그동안 축적해온 유닉스 기반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의 보험시스템 구축 경험을 앞세워 향후 은행들의 보험자회사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양시스템즈는 제1금융권에서 우리은행·조흥은행·부산은행 등의 방카슈랑스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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