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 http://www.hyundaiautonet.com)은 현대상용차의 대형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선행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현대상용차에서 수주한 대형 트럭 및 버스용 TPMS를 올 8월까지 개발완료해 공급하고 현대상용차는 올해말까지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양산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온도·가속도 등의 상태를 감지하고 종합 분석해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와 경트럭에 올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장착이 의무화되며 오는 2006년 11월부터는 TPMS가 장착되지 않은 승용차와 경트럭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현대오토넷의 대형 트럭용 TPMS는 앞바퀴 좌우에 각 1개, 뒷바퀴 좌우에 각 4개 등 총 10개의 센서를 장착해 10개 타이어 각각에 대한 상태를 종합적으로 감지·분석해준다. 또 운전석에 경고 및 주의 메시지를 보내고 상태가 불량한 타이어의 위치도 알려준다.
지난해 열린 서울모터쇼에 TPMS를 출품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현대오토넷은 올 하반기 승용차용 TPMS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완성차 및 타이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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