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의 표준 개발 과정이 외부기업에 대폭 개방된다.
C넷에 따르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자바 규격이 최종 표준으로 확정되기 이전에 관련 외부기업들이 이를 검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바표준단체인 JCP(Java Community Process)가 밝혔다.
JCP는 이번 조치로 ‘JCP 버전 2.6’부터 ‘전문가 그룹’이라는 새로운 옵저버 기구를 결성했으며 여기에는 IBM·HP·시스코·BEA시스템스·노키아·오라클 등 28개 정보기술(IT)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옵서버 기업은 새로운 자바 규격이 개발, 표준으로 확정되기 전에 JCP의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게 된다. JCP의 오노 클루이트는 “자바 표준 개발 과정에서 외부기업의 참여를 크게 늘린 것은 자바 개발자들간에 상호작용을 확대, 자바 관련 표준을 보다 빨리 도출하며 개발 메커니즘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자바 규격의 잦은 버전 향상으로 복잡한 프로그래밍 시나리오를 초래한 JCP에 대해 그동안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언어에 대항, 개발자들을 자바 진영으로 끌어들이는 데도 한몫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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