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대표 김충세)은 철도청에 ‘통신 기반 열차 제어시스템(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당선의 수서역-오리역간 18.5㎞ 구간에 CBTC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3년간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2년간 첫 5개역을 포함하는 5.5㎞ 구간에서 시스템의 안정성과 적합성 시험이 추진되며 이어 나머지 7개역을 포함하는 13㎞ 구간에 대한 확대적용 공사가 1년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알카텔은 이번 사업에 전세계 23개 철도 제어시스템에 공급·운영되는 ‘셀트랙 S40’ 솔루션을 비롯해 로직블록 기술 및 열차와 지상간 개방형 표준 데이터통신 솔루션, 중앙제어용 소프트웨어 ‘넷트랙’ 등을 공급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삼성SDS가 주 계약자로서 전반적인 계약관리와 무선통신장치 등 국내 공급분 기자재와 업무를 책임진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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