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코리아(대표 심재형 http://www.rohmkorea.com)가 대전 3공단내 대전공장으로 사업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한다.
21일 로옴코리아측은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가산동 소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공단내 서울 본사의 제조시설을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이달 6일 인사 및 총무부까지 대전으로 통합이전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로옴코리아는 사실상 서울에 경리 및 정보전산시스템부 등 일부부서만 남겨놓은 채 회사기능의 거의 대부분을 대전으로 옮겨 사업·생산 역량을 극대화하게 됐다.
로옴코리아는 이번 통합 배경에 대해 “대전지역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인력 수급도 쉽다는 장점을 들어 서울 본사의 제조 시설을 대전과 통합, 생산 및 업무 체계를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일부에서 불거진 본사 이전 및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업무상으로는 본사 이전이 필요하다고 보여지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며 “본사 이전과 관련된 사항은 1∼2개월 후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옴코리아는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이는 일본계 종합전자 부품회사로 트랜지스터·다이오드·LED디스플레이·저항기·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83년부터 대전공장을 운영해 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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