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기획위원회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내에 설치된다.
박호군 과기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책브리핑을 통해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비전과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기획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 과기부 회의실에서 기획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운영안과 과학기술중심사회의 개념 및 철학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번 기획위원회 설치는 과학기술 주무부처인 과기부에서 과학기술중심사회를 구축하는 아우트라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며 “범부처적 추진을 사전에 대비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기초과학인력양성과 지방과학기술진흥, 국가과학기술혁신체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포스트 반도체 전략기술 개발과 첨단 융합기술 개발 등 국가 전략기술개발과 과학기술문화 확산과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중심사회 기획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내에 설치되며 △기초과학인력분과위 △지방과기진흥분과위 △과기혁신체제분과위 △국가전략기술분과위 △과학문화분과위 등 5개 분과위로 구성된다. 분과위는 기획위원회에서 도출될 중점과제에 대응해 융통성 있게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LG전자기술원 이희국 원장과 전경련 이승철 상무 등 산업계 4명, 서울대 한민구 공대 학장, 이화여대 이혜숙 교수 등 학계 9명, KIST 금동화 부원장 등 연구계 6명, 과학문화진흥회 김제완 회장 등 사회계 4명, 간사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군 장관은 “기획위원회는 연구 이외에 경제, 사회 측면에서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기본계획을 포괄하는 총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범국가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국과위에 상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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