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브랜드 보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는 “지난 3월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계열사간 관계가 종전 재무적 결합에 의한 상호의존적 관계에서 독립기업의 연합체적 관계로 바뀜에 따라 핵심자산으로서의 ‘LG’ 브랜드를 적극 보호 및 육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LG는 최근 군소업체 사이에 LG 상호와 상표를 도용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고 판단, 전문기관과 함께 도용사례를 정기 조사하고 해당업체에 대한 시정요구, 법률대응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의 훼손을 방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홍보팀과 재경, 법무 담당 등 11명으로 ‘브랜드관리 전담팀(TFT)을 구성, 브랜드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브랜드 훼손에 대한 감시, 제재, 사용관리, 육성전략의 수립 및 실행 등 제반업무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 쇼핑몰업체 등 온라인상의 브랜드 도용을 막기 위한 ‘브랜드 사이버 감시대’와 제보센터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LG는 이와 함께 2005년부터 LG브랜드 사용 회사들로부터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브랜드 사용료로 받기로 함에 따라 라이선싱 기준 수립 작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사에 대해 브랜드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브랜드 경영 마인드를 제고하고 ‘LG인’으로서의 일체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LG 홍보팀 정상국 부사장은 “지주회사체제에서 LG브랜드는 계열사들끼리 공유하는 기업상징의 의미를 넘어 지주회사가 소유하며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해야할 핵심자산”이라면서 “장기적으로 LG브랜드를 글로벌 톱3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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