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 제조업체인 후지쯔가 내년에 유럽 3세대(3G)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닛칸코교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NTT도코모의 WCDMA 방식 3G 서비스인 ‘포마’에 3G 휴대폰을 제공해온 후지쯔는 내년에 유럽 3G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이란 판단 아래 유럽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후지쯔는 이에 따라 프랑스 사젬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듀얼 단말기 개발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보다폰·허치슨3G 등 유럽 주요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후지쯔는 지난해부터 사젬과 GSM과 WCDMA 방식을 모두 채택한 듀얼 단말기을 개발해 왔다.
이 신문은 “후지쯔는 해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유럽 단말기업체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지쯔는 이번 유럽시장 진출을 계기로 향후 아시아와 미국시장 진출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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