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에 걸쳐 국내외 IPv6장비간 상호운용성을 시험하는 ION(Interoperability ON) 시험을 IPv6포럼코리아와 공동 개최한다. 본지 3월 12일자 참조
이번 테스트에는 국내 초고속 선도망(KOREN)을 근간으로 아태지역 초고속 정보통신기간망(APII), 아시아-유럽연결 초고속연구망(TEIN)을 연결해 미국·EU·일본·스페인·대만·벨기에 등 6개국 IPv6장비와의 상호운용성을 시험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아이비트·에스넷시스템·ETRI차세대라우터하드웨어팀·ETRI차세대인터넷표준연구팀·LG히다찌 등 8개사가 참여하며 원격시험을 위해 ETSI 플러그테스츠(EU), TAHI(일본), 마드리드 IPv6 서밋(스페인), 청화텔레콤 랩(대만), 브뤼셀대학(벨기에), UNH IOL(미국) 등이 참여한다.
다국간 원격시험은 12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며 국내시험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TTA 관계자는 “이번 상호운용성 시험은 IPv6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v6는 기존의 인터넷프로토콜인 IPv4의 32비트 주소체계를 128비트 주소체계로 확장, 주소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보안·라우팅·이동성·QoS 등의 기능제공에 유리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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