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유명한 컴퓨터 개발 언어인 비주얼베이식(VB)이 점차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에반스데이터가 북미의 600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의 개발자들이 현재 비주얼베이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중 43%가 향후 비주얼베이식 대신 자바와 C# 같은 다른 컴퓨터 언어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바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개발한 역동적 프로그래밍 언어이며, C#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자바 스타일의 설계 언어인데 프로그래머들은 윈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효과적인 비주얼베이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응답자 중 39%는 앞으로 C#을 사용하겠다고 답했으며 31%는 자바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개인간 네트워크 기술인 피어 투 피어(P2P)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51%의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P2P기술을 응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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