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대표 류한웅)는 9일 최대주주인 프라임산업의 자회사인 프라임벤처캐피탈의 백종진 대표(43·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5일 투자로 최대주주가 된 프라임산업이 한컴 경영의 전면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컴의 관계자는 “이번 부사장 영입으로 안정적인 대주주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2∼3분기에는 주력제품인 아래아한글과 한컴 오피스의 차기 버전과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매출증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패키지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컴은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액 41억5000만원(작년 동기 대비 30% 감소)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6억5000만원(22% 감소), 15억3000만원(37%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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