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바이오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 http://www.inbionet.com)은 지난해부터 제약 시장과 동물 약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친 결과 1년여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6억790만원 순손실에서 올해 동기 6800만원의 경상 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을 이뤘다.
매출액은 15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6% 증가했고 영업 이익도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900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제약부문에서는 현재 전문 의약품 및 일반 의약품이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종 이상의 제품이 신규로 등록돼 생산될 예정이다.
인바이오넷은 올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6개국 거점을 통해 영업을 펼치는 등 생물제제 사업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본탁 사장은 “대기업이 진출하기 힘든 틈새 시장과 고난이도 기술을 요하는 품목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현재 개발중인 생물 의약품을 조기 상품화 시키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늘리는 한편 하반기에는 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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