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이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가격보다 현주가가 높아서 전환권 행사를 통해 전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CB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30일 지날 3월말 현재 88개 상장사가 발행한 CB 151개 종목 중 전환가에 비해 주가가 높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종목은 전체의 10%인 15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 15개 종목의 평균 전환가는 3만4255원이며 평균주가는 5만1846원으로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 발행될 수 있는 주식수는 2451만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165회, 167회 해외CB 전환가는 각각 10만8465원, 26만원이었지만 주가는 28만4000원이었다.
반면 151개 CB 전체물량의 평균 전환가격은 1만2529원이었지만 평균주가는 7372원에 불과, 주가가 전환가에 훨씬 못미쳤고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 발행될 수 있는 주식수는 10억4378만주였다.
거래소측은 “최근 주가가 전환가격에 훨씬 못미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많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일부 기업이 발행한 CB의 경우 채권단이 의무적으로 전환권을 행사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급부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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