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와 콤텍시스템·에스넷시스템·하이콤정보통신·인성정보 등 네트워크 업체들은 시장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을 타개하고 사업부문별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부서별 독립채산제 또는 책임경영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해외사업팀별로 사업성과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중국 사업팀과 미주 및 유럽 사업팀별로 사업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매출실적 등 사업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내부경쟁을 촉진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도 최근 들어 부서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부서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예산집행권한을 부여해 일선 영업인력이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을 전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서별 책임경영제의 도입으로 저가수주경쟁이 줄어들어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이달초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 4개 사업부 단위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네트워크시스템 사업본부와 통신·솔루션 사업본부의 2개 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사업본부별로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이 회사의 박효대 사장은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제의 도입으로 영업력 강화는 물론 향후 신규 수익사업의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들어 기업체질 개선을 위해 윤리경영 등 7대 경영혁신과제를 선정한 바 있는 하이콤정보통신(대표 김유현)이 영업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가수주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부서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했으며,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역시 최근 솔루션 시장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사업부서별 책임경영제를 도입, 신규사업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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