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반도체설계자산연구센터(SIPAC·센터장 유회준 교수)는 재활용이 가능한 수억원 상당의 시스템온칩 설계용 IP를 무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재활용 IP는 모두 5개로 SIPAC에 등록된 IP 가운데 연구가치가 있고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위해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것으로 선별했다.
개당 수천만원에 이르는 이들 IP는 연세대 한건희 교수가 3개, 충북대 조경록 교수가 2개를 내놓았으며 무선통신이나 디지털 케이블 모뎀, 디지털 다운 컨버터 등에 활용가능하다. 표참조
SIPAC 홈페이지(http://www.sipac.org)에서 게스트 사용자로 등록한 뒤 IP 사용계약을 체결하면 연구용으로 쓸 수 있다.
유회준 센터장은 “SoC 설계를 위해서는 재사용을 위한 IP 설계에 대한 개념이 필요하나 아직도 단순히 기능 블록을 설계하는 수준에서 설계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대만이나 일본 등지에서도 연구용 IP의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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