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집단 전자상가 상권이 세분화되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4개 권역별로 상권이 점차 나눠지는 추세다.
먼저 강변역 테크노마트가 용산을 중심으로 동쪽 전자상가 상권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쪽으로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신도림역 부근에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건설중이다. 프라임산업 측은 “신도림역 테크노마트가 건립되면 서부지역을 포함해 인천·안양·안산은 물론 강변 테크노마트의 동부지역과 연계된 전자 유통벨트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구로역 부근에는 구로와 금천구를 상권으로 일이삼전자타운이 운영중이다.
남쪽으로는 양재역 부근에 ‘하이브랜드’라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남부터미널역 근처 국제전자센터와 함께 강남지역 전자상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하이브랜드는 테크노마트에 버금가는 지하 3층·지상 19층에 연면적 5만평 규모의 대단위 복합쇼핑몰이다. 또 양재역 인근에는 전자 전문점 하이마트의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양재점이 영업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울 상권의 중심부인 용산은 내년에 용산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유동인구의 증가로 상권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북쪽으로는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상가 이동이 거론되는 세운전자상가가 영업중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그래픽>서울 전자상가 상권
중앙-용산전자상가(전자랜드· 나진 등 6대 상가)와 민자역사 전자매장
동쪽-강변역 테크노마트
서쪽-신도림 테크노마트, 구로역 일이삼전자타운, 영등포역 중소 전자유통상가
남쪽-양재역 하이브랜드, 남부터미널역 국제전자센터, 하이마트 양재점
북쪽-종로 세운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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