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대주주를 변경한 상장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최대주주가 바뀐 28개 상장기업(관리종목 등 제외)의 주가흐름을 조사한 결과 공시 5일후에는 평균 2.3%, 10일후에는 평균 5.0%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 5일후에 주가가 오른 기업은 5개, 10일후에 주가가 오른 기업은 4개에 불과했다. 인수합병(M&A) 의혹이 제기된 SK는 지난달 19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 5일후에 28.6%, 10일후에 32.3% 급등했다.
김석생 우리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 외에 최대주주 변경을 재료로 한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SK는 M&A 등을 염두에 둔 단기 테마성 주가상승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