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비용과 관리능력 등에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기업인과 개인들을 위해 최상의 e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와우코리아(대표 이상철 http://www.wowkorea.net)는 창업이후 지난 5년간 줄곧 웹 솔루션만을 고집해 온 웹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최근 e비즈니스 서비스 ‘비즈와우(BIZWOW)’ 출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기업의 명멸이 잦은 웹 솔루션 분야에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하고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정을 받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초저가 전략을 내세워 시장에서 반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업체들 때문에 전통있는 웹 솔루션업체들의 고충도 크다.
그러나 와우코리아는 악화된 시장환경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로 투잡(two jobs)을 노리는 소자본 창업자들과 전자상거래(EC)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겉만 그럴듯한 것보단 제대로 된 e비즈니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웹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데에는 홈페이지 제작과 웹호스팅이라는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그룹웨어, 웹메일, 쇼핑몰, 경매 등 e비즈니스를 위한 거의 모든 솔루션들을 자체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타업체의 솔루션으로 ‘짜맞추기식’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비용, 사용자 환경, 솔루션간 연동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하면서 경쟁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창업부터 함께 일해온 기술진들, 그리고 수백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이들의 기술력은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실제 웹 솔루션 분야에서 와우코리아의 기술력은 그동안 e비즈니스를 구축해준 고객사를 통해 잘 입증되고 있다. 현재 한국피자카펠로와 한국소호진흥협회, 타이항공 한국지사, 한국사이버선교회 등 500여개의 기업과 단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서울지역 고객들이다.
특히 국내 3대 경매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이 회사가 개발한 ‘마이옥션 21’은 지난 2000년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버텨오게 해준 효자 제품이었다. 와우코리아는 현재 경매 솔루션의 2차 버전을 준비중이며 올해안으로 모바일 콘텐츠 개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와우를 중심으로 파워유저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철 사장은 “웹 솔루션 분야에서는 이제 신기술 개발보다는 기존 솔루션을 얼마나 잘 활용해 최상의 e비즈니스 서비스를 제안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정보화에 뒤처진 개인과 기업을 위해 저렴하면서 최적의 e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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