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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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20포인트 가까이 급락, 600선대로 밀려났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다 미국 증시 약보합권 마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7.51포인트 떨어진 603.32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이틀째 선물시장에서 대량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000억원 넘게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조정장세를 틈타 저가매수를 늘리며 20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 낙폭을 줄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6110만주와 2조317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국민은행 등 지수 관련주 대부분이 3∼5%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SK그룹주는 정상화대상인 SK글로벌만 상한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추가출자 부담이 커지면서 약세권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은 196개에 불과했으나 하락종목은 578개나 됐다.

 

<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세로 기울어 1.02포인트 떨어진 44.4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00억원대의 순매도로 돌아서고 기관이 연일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 하루만에 다시 후퇴하며 5일선마저 하향이탈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704만주와 1조676억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선 하나로통신 등 극히 일부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대부분은 약세권을 맴돌았다. LG홈쇼핑, CJ홈쇼핑, 옥션, 네오위즈 등이 5∼7% 하락했다. 보안, 게임관련주들도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 분위기가 팽배했다. 반면 최대주주가 변경된 대흥멀티통신을 비롯해 1분기 순이익이 늘어난 엔바이오테크, 한빛네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종목이 571개로 상승종목 214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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