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소폭 하락해 620선에 턱걸이했다. 지수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데다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3.94포인트 내린 620.83에 마감됐다. 624선에 걸쳐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도 저항선으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오후들어 증권유관기관의 자금 1000억원이 유입되면서 9포인트 넘게 빠지던 지수가 약보합권까지 회복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3784만주와 2조135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9% 하락, 31만원선이 무너진 것을 포함해 SK텔레콤, KT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연일 상승하던 하이닉스도 3% 하락세로 꺾였다. 상승종목이 366개, 하락종목이 377개로 엇비슷했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0.63포인트 오른 45.46에 마감됐다. 지난해 5월 20일 이후 약 11개월만에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유지했으며 기관의 매도세는 현저히 약화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413만주와 1조1462억원에 달했다. KTF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고르게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실었고 특히 국민카드가 5% 이상 올라 돋보였다. 보안, 게임, LCD, 음반, 네트워크장비 등 중소형 테마주도 폭넓게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주들은 어닝서프라이즈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 아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은 내렸으나 NHN, 네오위즈는 상승했다. LG홈쇼핑, CJ홈쇼핑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이 486개로 하락종목 289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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