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방송위원회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연구기관인 케이블랩스 설립을 위한 방송발전기금 지원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측은 건의서를 통해 요청한 지원금은 총 15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방송발전기금 중 SO지원에 할당됐지만 지원이 유보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협회 사업지원1국장은 “이 기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추진을 위한 지원금으로 요청해 왔지만 현재 DMC 설립이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대기업의 자본유입 논의가 활발한 만큼 전 SO에 디지털전환 지원혜택이 고르게 갈 수 있는 케이블랩스 지원을 적극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SO 공동출자 형식으로 설립하게 될 케이블TV 연구기관인 케이블랩스는 가칭 ‘한국디지털 케이블 연구원’으로 설립이 진행중이며 디지털 케이블TV에 관한 기술정책 방안연구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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