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모의 투자를 하며 금융권 취업을 노린다.’
증권과 금융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이 늘어나면서 금융 사이트에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사이트는 팍스넷(http://www.paxnet.co.kr), 이모든(http://www.emoden.com) 등의 금융 사이트와 함께 각 증권사의 모의투자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대학생들이 증권과 금융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발표된 대졸 신입사원 연봉 발표에서 금융계통의 연봉 수준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채용정보회사 잡링크가 대기업 155개사, 외국계 기업 35개사, 중소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대졸신입사원의 초임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은 대기업이 2405만원, 외국계 기업은 2217만원, 중소기업 1645만원이었다.
이중 금융업 대졸 초임 연봉이 2784만원을 기록, 가장 높았고 조선·중공업·화학업종이 평균 2490만원으로 2위, 정보통신 업종이 평균 241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업은 관련 부문에서 노하우를 쌓으면 그 부문에서 전문가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고 금융업종 자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 대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각종 증권사의 모의투자 대회에 참여하고 금융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대신증권 모의투자 대회(http://vtsweb.daishin.co.kr)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오모씨는 “장래희망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증권 공부와 모의투자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씨는 “다른 업종에 취업하는 경우 대개 근무경력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융업종의 경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므로 나중에 전직을 하거나 창업을 했을 때 노하우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금융플라자 증권파트(http://finance1.daum.net/stock/community)의 종목 게시판을 애용한다는 대학생 윤모씨는 “증권공부와 모의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학생들이 인터넷 금융 사이트에 몰리는 이유는 금융업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함께 자신의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newstown00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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