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펑크(cyber punk)족은 자동제어기술 학문을 뜻하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부랑자(punk)의 합성어로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다’며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는 사이버 중독증 환자와도 비슷한 개념이며, 게임을 즐겨하던 청소년층에 국한됐던 사이버 중독증이 최근에는 중장년층에까지 퍼져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점을 볼 때 사이버 펑크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다.
사이버 펑크족은 인간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컴퓨터 통신망인 사이버 공간을 돌아다니며 동호인을 규합하고 매일같이 온라인 파티를 즐기는 것이 특징. 또 출판·인쇄 등 기존 매체의 정보보다는 컴퓨터로 처리한 정보만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특히 문학작품은 모니터로 읽고 음악은 디지털사운드가 아니면 탐탁해하지 않는다. 최근 네티즌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사라졌던 ‘광장’ 문화를 새롭게 형성하는 등 사이버라는 가상세계가 가져온 장점도 있지만 사이버 펑크족처럼 오히려 지나치게 몰입하면 사회적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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