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대덕밸리에 고주파(RF)통신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또 올해부터 대덕밸리 우수벤처를 발굴, 스타벤처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첨단산업진흥재단(이사장 구기찬)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03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재단은 총 3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말 ‘(가칭)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입찰 및 설계 용역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10월에 건물 기공식에 들어간다.
오는 2005년 완공예정인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에는 RF 관련 측정실 및 개발실, 설계실습실과 단기개발실 등이 들어서 △RF 관련 업체들의 고가 측정장비 공동이용 △RF 관련제품의 인증평가 사업 △인력양성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재단은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평가센터 및 기술보증기금 평가센터 등과 연계해 대덕밸리 우수벤처를 발굴 및 집중육성하는 이른바 ‘스타벤처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평가위원회는 연내 10여개 벤처를 발굴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벤처 육성을 위한 체계적 성장관리시스템을 도입, 이들 업체가 3년 이내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첨단산업진흥재단 조태용 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대전을 지식기반 첨단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연구개발육성센터 육성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 초점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7월부터는 대전발전연구원 인력을 이관받아 R&D 평가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정보DB 구축, 벤처기업 기술평가 분석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대덕밸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대덕 IT포럼’ 운영을 통해 중국·일본 등과의 해외 협력 채널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첫해인 올해엔 7월 중국 다롄시와 한·중 IT 교류회를 갖는 한편 중국 친양시와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 재단은 이밖에도 지역내 벤처지원센터들과 협력해 국내 전문 마케팅 업체를 선발, 국내외 시장분석 조사 및 공동마케팅 협력 채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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