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내 KT 메가패스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13일 KT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서비스에 들어간 메가패스 VDSL 가입자는 현재 광주·전남지역 470개 대형아파트 단지 3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등 매달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이는 VDSL이 일반전화 1회선으로 음성전화와 20Mbps급 초고속인터넷뿐만 아니라 영상통화와 원격진료, 주문형비디오(VOD), 고선명(HD)TV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전남본부는 하반기부터는 ADSL의 전송 최고속도인 8Mbps에 비해 6배, 현재보다 2배 이상인 50Mbps 속도의 VDSL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에 광케이블을 추가로 깔아 더 많은 지역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명규 본부장은 “VDSL 서비스는 광케이블 선로구성과 광단국 장비 설치 등으로 그동안 대형아파트 단지 위주로 제공해 왔으나 고객들의 수요충족과 만족을 위해 일반 주택지역에도 시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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