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광고시장에도 전국 규모의 체인망이 도입될 전망이다.
전광판 제작업체 AP전자(대표 윤인만 http://www.apelectronics.com)는 전국적인 체인망 형태를 갖춘 전광판 광고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형 빌딩에 설치된 옥외전광판 수십개를 한꺼번에 연결해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는 광고수익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광고수주와 영상관리업무를 대행하는 전광판 마케팅조직 ‘퍼스트원’을 출범시켰다.
AP전자는 퍼스트원의 광고체인망에 가입하는 전광판 소유주에게 시설관리, 기술지원, 광고수주를 대행해주고 광고수익금을 나누는 사업모델을 연말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지방도시 전광판 소유주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의 전광판을 중앙집중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까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는 106개의 풀컬러 옥외전광판이 있는데 소유주마다 제각기 다른 광고콘텐츠를 제공해 여타 대중광고매체에 비해 일관성이 없고 소구력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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