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1일 개막된 ‘컴덱스차이나2003’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회장 윤종용)와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회장 조성갑)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총 722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11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한국관 가운데 FKII관에는 22개 업체가 참가해 약 3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800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개 업체가 참가한 ICA관은 총 4220만달러의 상담실적에 3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계약실적은 대리점 계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한 수출 등으로 향후 최종 집계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가기업들은 합작법인 설립 또는 협력 파트너 체결 등을 논의하고 현지 기업방문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전시기간중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의 3개 기관들이 공동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 다산네트웍스·넷피아닷컴·KT 등의 국내기업들이 중국 참관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으며,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은 업체를 포함한 국내 35개 기업이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중국 기업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한국의 상담실적과 계약실적은 지난해의 1억3000만달러·6600만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것이다. 이는 컴덱스 주관기관인 키쓰리미디어의 파산과 미·이라크 전쟁, 중국지역의 괴질 확산 등으로 인해 참여업체와 참관자수가 예년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사진설명
1)컴덱스-무선결제 : 전시회 기간 내내 중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끈 스마트아이엔티의 모바일 지불결제솔루션.
2) 컴덱스-한국관 전경 : 이번 컴덱스차이나의 한국관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가 공동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한껏 높였다.
3) 컴덱스-다산네트웍스2 :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판매업체 다산네트워크의 부스에 중국 IT기업인들이 방문,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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