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나무들이 가지마다 흐드러진 꽃망울을 터뜨리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리 일상처럼 익숙해진 디지털 세상은 이런 자연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조금은 이른 듯한 반팔 차림의 여성들이 윤중로의 봄을 카메라폰으로 담아내고 있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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