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호흡기증후군(SARA 일명 괴질)은 마스크를 뚫고 인체 호흡기에 침투할 수 있어 마이크론 크기의 괴질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관리 및 예방센터(CDC)가 규정한 ‘N 95’ 이상의 성능을 가진 특수 마스크여야만 한다고 한국쓰리엠측은 6일 밝혔다.
‘N 95’는 공기 중 0.3∼0.5μ 크기의 입자를 포집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데 특히 0.3μ으로 입자는 신비의 입자 크기라 불리울 만큼 포집이 힘들고 까다롭다. 따라서 주변에서 흔한 수술용 마스크·의료용 마스크 등에 사용되는 필터 재질만으론 마이크론 수준의 입자침투를 막지 못한다. 결국 일반적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예방책은 아니란 지적이다.
한국쓰리엠 최혜정 차장은 “마스크 표면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마이크론 단위의 먼지나 세균 등 입자를 잡아당겨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하는 ‘정전기 포집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착용해야만 예방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피부 등 접촉을 통한 감염에 대해선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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