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무이자 할부판매 경쟁 본격화

 BMW코리아는 이달에 BMW 5시리즈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납부유예금없이 BMW 5시리즈 모델을 구매할 경우 일정액의 선수금을 납입하면 잔액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실시한 납부유예금을 포함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계속 실시한다.

 이에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에 S40, S60레인지, XC70, S80레인지, C70 등 전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고진모터임포트도 폴크스바겐 보라 모델의 경우 선착순 100대에 한해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키로 했다.

 GM대우차가 지난달 원하는 금액만큼 1년간 무이자로 할부금을 낼 수 있는 ‘내맘대로 무이자 할부’를 시작, 97년 이후 차업계 무이자 할부판매를 부활시켰고 이달까지 무이자 할부를 연장했다.

 쌍용차도 이달에 체어맨을 최장 12개월 동안 무이자 할부판매하는 한편 렉스턴 및 코란도 출고 고객에게 할부금을 3개월 무이자로 유예해 줄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도 6기통인 SM5 VQ엔진(모델명 SM520V, SM525V) 차량을 대상으로 선수금을 30% 이상 낼 경우에 한해 3∼1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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